제주종합운동장 '그린 빗물인프라' 조성

제주종합운동장 '그린 빗물인프라' 조성
올해 설계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 본격화
  • 입력 : 2018. 07.01(일) 15:13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시는 제주종합운동장 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분산식 빗물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억800만원을 들여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에 따른 실시설계용역을 이번달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하고,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은 모두 23억7000만 원(국비 50%·지방비 50%)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일대 29만2348㎡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종합운동장 주차장과 녹지 공간 등에 빗물 유출을 최소화해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여과·저류하도록 하는 친환경 분산식 빗물 관리기법을 적용해 강우 유출량 감소를 유도해 수질을 개선하고, 지하수 고갈 및 집중호우 때 도로 침수 피해 최소화 등의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제주종합운동장 주차장 재정비는 물론 강우 유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물순환 체계 구축 마련에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09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