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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 낮추기 위해 언론이 자살 보도 자제해야"
14일 '사건기자 인권·생명 존중 세미나' 개최
"자살 고민하는 사람에 긍정적 메시지 보내야"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7. 09.14. 15: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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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와 중앙자살예방센터,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2017 사건기자 인권·생명 존중 세미나'가 14일 제주시 KAL호텔에서 열렸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의 자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언론이 자살 보도를 대폭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기자협회와 중앙자살예방센터,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2017 사건기자 인권·생명 존중 세미나'가 14일 제주시 KAL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권영철 CBS선임기자는 토론을 통해 "우리는 일상에서 자살을 너무 쉽게 언급하고 있으며, 언론에서도 자살을 쉽게 언급하고 보도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사회가 자살에 대해 무감각하다는 반증이며, 자살이 일어나도 개인의 탓으로 돌리거나 그 가정의 문제로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언론은 '경제적인 이유로', '우울증이나 병을 이유로', '왕따나 이런걸 견디지 못해서' 등 자살의 원인을 쉽게 단정해버린다"며 "반면 미국의 언론은 유족들의 말을 인용해 '무책임한 짓'이라고 보도하는 등 유명인의 자살로 흔히 발생하는 '베르테르 효과(모방 자살)'를 최소화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이 자살 자체를 없앨 수는 없지만 언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살률은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며 "실제 핀란드는 자살을 줄이기 위해 언론이 자발적으로 자살이라는 단어를 보도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스티븐 스택 미국 웨인주립대 교수도 '자살을 줄이기 위한 보도지침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살 관련 보도의 양을 통제하라는 조항'이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권영철 선임기자는 "언론이 자살을 어떻게 보도하느냐에 따라 자살을 조장하는 부정적인 환경을 만들 수도 있고 혹은 자살을 예방하거나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며 "언론이 자살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긍정적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야 자살률 OECE 1위의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언론의 자살보도 관련 주제와 더불어 정신질환 보도의 인권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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