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실종' 차귀도 어선 화재 사고 '집중 수색' 종료

'2명 실종' 차귀도 어선 화재 사고 '집중 수색' 종료
사흘간 수색에도 실종자 못 찾아
해경 "광범위 수색 체제로 전환"
  • 입력 : 2026. 03.17(화) 14:27  수정 : 2026. 03. 17(화) 20:26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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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약 90㎞ 해상에서 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선원 2명이 실종된 제주 차귀도 해상 어선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제주해경이 집중 수색을 17일 종료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사고 사흘째인 이날을 기해 실종된 한국인 선원 2명을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을 마무리하고 광범위 수색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집중 수색은 수색구역을 중심으로 헬기와 함정 등을 여러 대 투입해 수색하는 방식이라면, 광범위 수색은 일상경계와 병행하면서 수색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10시쯤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약 90㎞ 해상에서 10명이 타고 있던 한림 선적 근해자망어선 A호(29t)에서 화재가 발생해 8명이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되고 한국인 선원 2명이 실종됐다. 어선은 같은날 오후 5시44분쯤 완전히 침몰했다.

해경은 선체가 완전 침몰함에 따라 선내 이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구역을 사고 해점을 중심으로 가로 37㎞, 세로 39㎞ 범위까지 확대해 수색을 벌여왔다. 해경은 사고 당일부터 전날까지 3일 동안 해경·소방 항공기 6대과 해경 경비함정, 관공선, 민간어선 등 함선 52척을 동원해 주간·야간에 집중 수색을 진행했지만 실종자들을 찾지 못했다.

해경 관계자는 "전날까지 집중 수색을 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수온, 조류 등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광범위 수색으로 전환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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