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목관 앙상블 국제관악제 첫 선

실력파 목관 앙상블 국제관악제 첫 선
프랑스의 옌도 콰르텟 등
  • 입력 : 2017. 08.09(수) 00:0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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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국립 목관5중주단

목관 연주팀 잇따라 초청
더 깊고 섬세한 음색으로
다양한 관악의 세계 초대

2017제주국제관악제에는 주목할 만한 전문 목관 연주팀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섬세한 음색으로 관악의 깊고 다양한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다. 제주국제관악제를 통해 낯익은 세계정상급 금관 앙상블인 '스페니쉬 브라스 러 메탈'처럼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새로운 얼굴과 만나보자.

프랑스의 옌도 콰르텟은 감미로운 색소폰 음색에 톡톡 튀는 청춘의 아이디어를 덧입힌 팀이다. 유럽을 이끌어가는 4명의 젊은 색소포니스트로 구성됐다.

프랑스의 옌도 콰르텟

색소폰은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닮은 악기로 통한다. 파리국립음악원 출신 4명의 연주자들은 이 로맨틱한 악기를 어떤 빛깔로 풀어낼까. 전통음악과 정통 클래식, 현대음악까지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보유했다. 서귀포관광극장, 제주아트센터 등에서 에디트 피아프, 비틀즈 등 귀에 익은 음악을 펼쳐놓는다.

중앙아시아 관악곡을 소개할 카자흐스탄 국립 목관5중주단은 1997년 카자흐 국립음악원 교수인 클라리넷 주자 자나트 예르마노프의 주도로 창립했다. 카자흐 국립 잠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멤버 대부분이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 카자흐 작곡가들의 작품을 즐겨 연주해온 이들은 관악제 기간에 서귀포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돌빛나예술학교(동굴무대) 등으로 향한다.

미국의 콰르텟 피리 클라리넷앙상블

미국의 콰르텟 피리 클라리넷앙상블은 뉴욕과 뉴저지를 중심으로 활발한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4명의 한인 연주자들을 주축으로 꾸려졌다. 2013년 5월 창단 연주를 가진 이래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을 꾀하며 소외된 곳을 찾아 음악으로 꿈과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펴고 있다. 여느 연주회에서 들을 수 없는 독특하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새로운 형태의 실내악 운동을 주도해왔다. 서귀포관광극장, 제주아트센터 등 7차례 공연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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