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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으로 인생2막 시작한 행복한 부부이야기
<인터뷰> 4년 전 귀농한 노창래·고말선 부부
김장환 시민 기자 goodnews22@hanmail.net
입력 : 2017. 03.21. 11: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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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인구 중 농업에 종사하는 귀농인은 전체의 10%미만으로 땅값도 부담이 되지만 영농경험이 없는 경우 시작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민박, 카페 등 각종 농어촌지원사업을 먼저 시작하거나, 생산에서 유통 판매까지의 6차 산업으로 가야 승산이 있는 것으로 말한다. 그러나 귀농이라면 생산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그 모범 농가를 방문해 보았다.

4년 전 귀농한 노창래·고말선 부부는 새로 시작하는 농업도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귀농인 들에게는 모범 사례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들이 생산한 밀감과 꿀은 품질에서 이미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발전했다. 노창래씨의 경우 이혼 후 빈손으로 내려와 동생이 운영하는 제주 키위농장 창고에서 1년간 숙식을 하며 농사일을 배우고 농업기술원에서 야간에 실시하는 E-비즈니스 영농교육을 3년간 받았다. 한편, 부인인 고말선씨는 육지에서 20여년을 살았지만 사업에 실패한 남편과 함께 제주로 이주했으나 얼마되지 않아 남편과의 사별로 고닲은 삶을 꾸려 나가야만 했다.

그들은 각기 농업기술원에서 영농교육을 받으며 새로운 앞날을 준비했다. 그들의 진지함을 지켜본 친지는 두 사람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소개를 해주었는데 공교롭게도 그들은 영농교육을 함께 받고 있었고 농업으로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등 공통점이 있었다. 따라서 그들은 알게 되자마자 인생2막을 새롭게 시작해 보자는데 의기투합 했고, 고말선씨의 모친이 별세하기 전 재혼함으로써 딸의 앞날을 걱정해온 모친을 편히 떠나보낼 수 있었다한다.

또한 고말선씨의 출생지가 제주도로서 정착에 다소 도움이 되었겠지만, 농업교육 이수, 농업경영체 등록과 영농경험을 바탕으로 농지구입에 필요한 귀농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어 3년 전 서귀포시 세화리에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 1,700여평의 감귤밭을 구입할 수 있었다. 그들은 배운데로 감귤밭에 제초제를 사용치 않고,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방식으로 감귤을 재배함으로써 감귤 당도를 크게 향상시켰고, 부인의 이름을 딴 “말선명품감귤” 상표로 소비자들의 애호를 받고 있다.

감귤생산과정은 SNS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수시 알려 주었고, 생산한 감귤은 주문을 받는 데로 따서 보내주었는데, 주문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고객이 늘어나 지난해는 SNS를 통한 광고를 하지 않아도 감귤이 없어 못 파는 처지가 되었다고 회고했다. 한편, 한라봉과 천혜향 등 만감류는 동네에서 이웃들이 생산한 것을 판매해 줌으로써 이웃과 서로 도움이 되는 공존공간도 만들었다.

그들 부부는 모두 농업과는 당초 거리가 멀었으나, 교육받은 내용을 곧바로 실재영농에 적용함으로써 감귤의 당도와 품질을 높일 수 있었다는데 현재까지의 성과는 정성과 최선을 다한 결과로 보인다. 노력여하에 따라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는 노창래씨는 “ 나이에 상관없이 인생은 도전이다” 라며 지금 가장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했다. 한편, 부인 고말선씨는 무엇을 하던지 “ 정직한 인간관계와 관계유지가 보이지 않는 자산”이라며, “재산은 없지만 자산은 많다”고 자랑스러워했다. 그들은 영농교육을 실시해준 농업기술원, 동네 이웃, 친지와 고객 모두를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그들은 고품질 밀감생산으로 농촌의 새로운 희망의 지평을 열었다. 한편, 2년 전 감귤 밭 입구에 2층집을 지었는데 1층은 감귤 작업실로 2층은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귀농자금대출도 일부 상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양봉사업도 더 확대하는 등 일년 내내 생산이 가능한 영농을 구상중이라며 보여준 활기찬 모습은 다시 한번 농업에도 길이 있음을 각인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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