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피해자 지원<br>적극 나선다

세월호 피해자 지원<br>적극 나선다
도, 배상금 관련 전담직원 지정 등
  • 입력 : 2015. 04.12(일) 12:01
  • 강봄 기자 spri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도가 세월호 피해자 지원에 적극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배상금 지급신청 지원을 위한 전담직원을 지정하는 등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피해자들이 배상금 지급신청 절차가 까다롭고 내용이 복잡해 신청에 어려움이 있다는 불만을 제기함에 따라 해양수산부, 손해사정사, 법무법인(변호사) 등과 연계해 피해내용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피해자가 세월호 추모기간에 국가(국민안전처) 지원으로 치러지는 일반희생자 추모식 등에 참가할 경우 교통비·식비 등 실비지원을 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8월 특별지원대책반(6개반)을 구성·운영, 세월호 피해가족 생활안정자금 및 긴급복지비 지원(24가구), 차량 및 화물 피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보증 및 융자 지원, 추석·설날 피해자 위로금 지원 등 피해자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을 추진해 왔다.

 특히 사고 피해자들이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산트라우마센터를 이용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음에 따라 예산을 긴급 투입, 올해 2월부터 도내 정신진료 전문의료법인인 연강의료재단에 세월호 피해상담소를 지정·위탁해 심리 상담과 심리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피해자들이 조속한 정신건강 회복과 배상 절차를 마무리, 세월호 충격에서 하루속히 벗어나 행복한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 밝혔다. 문의 제주도 해운항만과 710-6351.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60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