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가을의 길목에 음악이 흐른다. 9월에 막 들어선 지금, 다채로운 음악빛이 이 계절을 반긴다. 신나게 혹은 감미롭게.
▶한라윈드앙상블 '팝스콘서트'= 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은 오는 4일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스물 여섯 번째 팝스콘서트를 연다. '컬러스 오브 뮤직(Colors of Music)! 음악, 다채로운 색을 입히다'라는 부제처럼 다양한 빛깔의 곡을 준비했다. 팝과 고전 관악곡에 더해 볼레로와 같은 춤곡 등이다. 판소리를 각색해 듣기 쉽고 재미를 더하는 우리 국악곡 '어사출두'(춘향가)도 관객을 만난다.
한라윈드앙상블은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윈드오케스트라다. 30년 넘게 국내외 무대에 서고 있다. 팝스콘서트는 해마다 여는 정기연주회나 다름없다. 올해는 관객들에게 친숙하거나 기교가 필요한 곡, 흥겨운 곡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연주 무대는 모두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선 알프레드 리드(A.Reed)가 편곡한 '더 뮤직 맨'(The Music Man), 케네스 람플(Kenneth Lampl)의 '콘퀘스트 1'(Conquest 1), 야곱 드 한(Jacob de Haan)의 '몬테로시'(Monterosi) 등 부드러우면서도 장대한 볼륨을 느낄 수 있는 곡이 선보인다. 2부에서는 춤곡 볼레로와 판소리, 전통 고전 곡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 등이 이어진다. 김재용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정애선 명창이 협연한다.
공연은 당일 오후 7시 30분 시작된다.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일반 5000원, 학생 1000원이다.

피아니스트 김기경.
▶피아니스트 김기경 연주회= 오는 5일 제주시 봉개동 슈타인홀에선 피아니스트 김기경의 연주회가 열린다.
김기경은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연주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및 전문사 과정을 마치고 독일로 넘어가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슈투트가르트 음악대학원, 서울대학교 음악박사과정에서 배움을 이었다. 이태리 발티돈 국제피아노콩쿠르 수상(2011), 베를린 스타인웨이 프라이즈 우승(2012) 등의 이력도 있다.
제주 공연은 프랑스 음악으로 채워진다. 빛의 정원부터 고요의 시간, 삶과 사랑 등으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연주회는 서문로교회가 주최하고 이대동문회가 후원한다. 공연은 당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예정됐다. 무료입장.
■한라일보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