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현혜정 개인전 '또 다른 세상'… 바다에 올빼미가 산다면

제주 현혜정 개인전 '또 다른 세상'… 바다에 올빼미가 산다면
  • 입력 : 2026. 08.13(목) 14:4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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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혜정의 '또 다른 세상-언더 더 씨'. 작가 제공

[한라일보] 육지의 올빼미가 바닷속에서 산다면. 그의 화면 안에선 그런 상상력이 펼쳐진다. 제주 서양화가 현혜정 개인전 '또 다른 세상-언더 더 씨(Under the Sea)'다.

이달 11~23일 돌담갤러리(제주시 중앙로 58 하나은행 지하 1층)에서 이어지는 이 전시는 작가의 10번째 개인전. 바다라는 낯선 공간에 놓인 올빼미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따스한 시선으로 그린 30여 점을 보여준다.

올빼미와 함께 작가가 불러낸 소재는 제주 감귤. 올빼미 머리 위에 산호꽃으로 태어난 감귤은 해조류 등 바다의 여러 생명들과 어우러진다. 이를 두고 작가는 "버려지고 잊힌 존재들도 새로운 환경 속에서 충분히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했다.

전시장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에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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