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청년층 탈제주 심화… 실효적 정책 절실

[사설] 청년층 탈제주 심화… 실효적 정책 절실
  • 입력 : 2026. 05.29(금)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4000명 이상의 인구가 순유출 됐다. 순유출 인구 중 20대가 가장 많이 빠져나갔다. 탈 제주의 주된 요인은 직업과 교육문제였다.

호남지방데이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전입자는 7만7588명, 전출자는 8만1816명으로 4273명이 순유출 됐다. 전년 대비 27.1%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청년층 유출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20대 순유출은 2198명으로 전체의 51.4%를 차지했다.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제주 이주 열풍이 한창이던 2014~2018년에는 20대 인구가 순유입 되기도 했다. 특히 2017년에는 역대 가장 많은 978명의 20대가 제주로 이주했다. 하지만 2019년 1029명 순유출로 반전된 이후 해마다 순유출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20대 다음으로는 10대가 뒤를 이었다. 10~20대의 순유출이 4명 중 3명꼴로 청년층의 탈 제주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 시·도로 이동한 전출 사유로는 직업문제가 35.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가족 29.2%, 교육 12.7%, 주택 11.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청년층이 제주를 떠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양질의 일자리와 더 좋은 교육환경을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것이다. 본인의 선택과 결정에 의해 이뤄지는 자연스런 현상으로 볼 수도 있다. 문제는 탈 제주 속도가 가파르고 그 규모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떠나는 청년들을 제주에 안착시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들이 절실하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6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