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남도서관이 오는 31일까지 도서관 로비에서 '그림책 365 마라톤' 참여작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읽은 책에서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로, 같은 책을 읽고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작품들이 소개된다.

'그림책 365 마라톤'은 2017~2021년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2024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2025년 시즌 2가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은 시즌마다 사서가 엄선한 그림책 5권을 담은 73개의 가방 세트로 구성돼, 한 시즌을 완주하면 총 365권의 책을 읽게 된다.

도서관은 2026년에 시즌 3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들이 책을 일고 끝나는 것이 아닌 읽은 내용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그림책을 통해 성장하는 지역 어린이들의 모습을 많은 분들이 함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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