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오는 2027년 개교 예정인 신설학교 3곳의 교명 공모가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가칭) 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의 교명을 내달 1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노형동 1100로 3213번지에 들어서는 이 학교는 글로벌조리과, 스마트농업과, 디지털관광콘텐츠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과 등 4개 학과로 구성된 공립 특성화고다.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할 기술 인재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학급당 20명 정원으로 총 12학급 24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명 공모는 QR코드 또는 온라인 링크(https://ksurv.kr/akM3Oj48Ozw)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출된 교명은 적합성·적정성·참신성·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정하며, 결과는 12월 말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이,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0만원과 20만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칭) 제주미래산업고는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학교의 비전과 설립 취지를 담은 참신한 교명 제정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도 같은 날 '(가칭) 아라월평초중학교'와 '(가칭) 서부중학교'의 교명 공모를 시작했다. 기간은 내달 11일까지로 동일하다.
(가칭) 아라월평초중학교는 제주시 월평동 717-2번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설립될 예정으로 제주 최초의 도심형 초·중 통합운영학교다. 유치원 5학급, 초등학교 18학급, 중학교 12학급, 특수학급 3학급 등 총 38학급 규모로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가칭) 서부중학교는 제주시 외도1동 55번지에 들어서며, 일반학급 24학급과 특수학급 1학급 등 총 25학급 규모로 같은 해 문을 열 예정이다.
교명 제안서는 제주시교육지원청 누리집 '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전자우편(jejusi@korea.kr), 우편(63324, 제주시 남광로 27 제주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또는 인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의미 있고 상징성 있는 교명을 선정하겠다"며 "새 학교들이 개교 준비를 원활히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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