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난치병 학생 227명에 교육·치료비 3억여원 지원

도내 난치병 학생 227명에 교육·치료비 3억여원 지원
제주도교육청, 난치병학생 지원위원회 회의 열고 지원 대상 확정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신청 기간 운영... 내년 1월 5일~23일 진행
  • 입력 : 2025. 09.18(목) 11:20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2025년도 제2회 난치병학생 지원위원회 회의. 제주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난치병 학생 227명을 대상으로 교육경비와 치료비 지원에 나선다. 총 지원 규모는 3억여 원으로,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7일 '2025년도 제2회 난치병학생 지원위원회'회의에서 심의한 결과, 유치원 6명, 초등학교 112명, 중학교 49명, 고등학교 41명, 특수학교 19명 등 총 227명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난치병학생 지원사업은 암, 중증 심·뇌혈관계 질환, 당뇨, 희귀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습권(온라인 강의·예체능 학원비)과 건강권(비급여 진료비·도외 진료 체재비 등)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되며, 학생 1인당 연간 최대 300만원,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총 1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내년 2차 신청은 2026년 1월 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진단서·의사 소견서·납부 영수증 등 구비서류와 함께 방문·전자우편(carejejuedu@korea.kr)·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월룡 교육국장은 "여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난치병 학생들에게 이번 지원이 작은 힘이 되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4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