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전쟁의 상흔을 지나 평화를 노래하는 금빛 무대가 펼쳐진다.
골든브라스앙상블이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전쟁과 평화'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전쟁의 고통과 절망,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평화를 금관악기의 강렬하고도 따뜻한 음색으로 표현한다.
연주회는 케빈 맥키의 'Decennial Fanfare'와 'Semper Gratus', 한스 짐머의 'Pearl Harbor', 사무엘 바버의 'Adagio' 등 전쟁에 상흔 뒤에 피어나는 사려 깊은 감정, 사랑과 희생, 상실, 평화 등을 음악으로 풀어낸 곡들로 구성됐다. 홀스트의 'The Planets' 중 'Mars'도 연주돼 전쟁의 긴장감과 공포를 극적으로 묘사할 예정이다.
특히 퍼커셔니스트 곽현종이 협연자로 참여해 친청린의 'Marimba Concerto No.1-One World'를 들려주며 화합과 공존의 메시지를 더한다.
한편, 제주지역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골든브라스앙상블은 매해 정기적인 연주회와 찾아가는 공연 등을 기획하며 금관 음악이 보다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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