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해 중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학업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를 본격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 초까지 중학교로 찾아가는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도내 중학교 35곳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설명회는 이날 노형중, 애월중, 위미중, 제주중앙중에서 시작한다.

이번 설명회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하지만 학교별 운영 계획에 따라 타 학년 학생과 보호자도 참여 가능하다.

설명회에서는 고교학점제의 핵심 개념과 실제 고등학교 생활을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고 진로와 과목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지난주 도내 모든 중학생에게 1인 1권으로 배부한 '진로·학업 설계 가이드북'을 기반으로 설명회를 진행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고등학교 과목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설명회는 고교학점제 및 진로 설계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도내 고등학교 교사들이 중학교로 직접 찾아가 운영한다.

이영훈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중학교 단계에서 고교학점제를 미리 이해하는 것은 고등학교 생활 적응과 과목 선택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설명회가 학생 중심 교육 실현과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