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자동차 선호도 급변.. 경유·LPG '시들'

제주도민 자동차 선호도 급변.. 경유·LPG '시들'
2년 전보다 1만1000여대, 2700여대 감소
전기차는 6000대, 하이브리드 7800대 ↑
전체 등록 차량은 3개월 연속 증가추세로
  • 입력 : 2025. 07.04(금) 10:54  수정 : 2025. 07. 07(월) 17:2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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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운행 모습.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도민이 선호하는 자동차 종류가 경유·LPG 차량에서 전기·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다.

4일 제주자치도가 발표한 2025년 6월 자동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 등록 차량은 71만6423대로 지난해 말 71만5445대에서 감소하다 석달 연속 증가세로 돌아섰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60만6361대로 가장 많고 화물차 9만1450대, 승합차 1만6431대 순이다.

기업민원 차량 30만3294대를 제외한 실제 도내 운행차량은 41만3129대로 지난해 말 기준 41만3299대에서 감소하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민원 차량을 제외한 연료별 자동차 등록현황을 보면 여전히 휘발유가 16만8898대로 가장 많고 경유 14만9359대, 전기차 4만1260대, LPG 2만9892대, 하이브리드 2만2686대 순이다.

기업민원 차량을 제외한 도내 연료별 등록현황이 공개된 지난 2023년 9월과 비교할 때 경유와 LPG 차량이 급격하게 줄었다. 경유 차량은 2023년 16만757대에서 1만1398대, LPG 차량은 3만2679대에서 2787대가 감소했다. 경유 차량의 경우 사업용보다는 비사업용 차량이 9923대가 줄어 경유용 SUV 차량의 인기가 급속하게 시들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기차는 2023년 3만5206대에서 6054대, 하이브리드는 7880대가 늘어 도민들의 선호도가 쏠리고 있다.

이와함께 고유가 시대인데도 휘발유 차량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해 소폭이지만 2023년 16만7740대에서 1158대가 늘었다.

2025년 6월 말 기준 제주지역 외국산 승용자동차 등록 차량은 3만1180대, 경승용차는 5만2866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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