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최근 식중독균이 검출된 빵류 제품과 관련해 제주지역 학교 급식에는 납품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긴급 납품 여부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제품의 납품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충북지역 2개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 원인조사 결과에서 급식으로 제공된 빵류 제품과 이 빵을 먹은 환자에게서 동일한 유전형의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 중단·회수 명령을 내렸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이 발표된 직후 도내 모든 학교에 해당 제품의 급식 제공 금지·반품 조치를 긴급 안내했으며, 해당 제품이 돌봄 간식으로 제공될 계획이었지만 공급업체가 출고 전 제품 전량을 자체 폐기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도내 모든 학교에 해당 제품의 납품 여부 추가 확인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식중독 의심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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