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각 당 제주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전력을 쏟는다.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제주 지역에서 6·3 조기 대선에 쏠린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이 드러난 가운데 각 정당의 제주선대위마다 부동층 등을 겨냥해 민심을 끌어모으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각 당 제주선대위에서 예정하고 있는 주요 유세 일정에 따르면 30일을 시작으로 토·일요일 주말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 도심은 물론 종교 시설, 오일장 등을 방문해 표심 흡수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선대위는 아침·저녁 유세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30일에는 도남우체국사거리, 노형오거리 유세가 예정되어 있고 31일 오전 신광사거리에 이어 저녁에는 서귀포시 초원사거리에서 총력 유세를 벌인다. 6월 1일에는 흥도건재사거리, 성안교회, 롯데마트사거리 유세 계획을 갖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선대위 측은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이어서 지지세 결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서귀포시에 이어 6월 2일에는 제주시에서 총력 유세를 하는 등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제주선대위는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아침·저녁 거리 인사와 홍보 유세를 진행한다. 30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오일장 등으로 향하고 31일과 6월 1일에도 제주도당,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로 나눠 총력전을 펼친다.
국민의힘 제주선대위 측은 "마지막 주말 동안에 도민들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 등에서 지지층 결집에 힘을 모을 것"이라며 "이 기간에 중앙선대위의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제주를 방문해 지원 유세를 해달라고 중앙당에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개혁신당 제주선대위는 이준석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거리 인사를 이어간다. 30일 광양사거리, 31일 법원사거리·제주시청, 6월 1일 정난주성당·노형성당 등을 찾을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제주선대위도 유권자들과 만나며 권영국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30일 신광사거리·제주시청·이도광장교차로, 31일 노형오거리·일도지구 하나로마트, 6월 1일 제주우편집중국사거리, 인제사거리 일정 등을 잡았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