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면적 ↑' 골드키위 '증류주 하이볼 발효식초'로 즐긴다

'재배면적 ↑' 골드키위 '증류주 하이볼 발효식초'로 즐긴다
도 농업기술원 국내 육성품종 대상 가공품 개발 활발
  • 입력 : 2025. 05.22(목) 10:16  수정 : 2025. 05. 22(목) 12:0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골드키위 '감황'으로 개발된 증류주(왼쪽)과 하이볼 시제품.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 제공

[한라일보] 대부분 생과로 유통되고 있는 국내 육성 골드키위를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로열티 부담이 없는 국내 육성 골드키위 품종 '스위트골드'와 '감황(일명 하트골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공 상품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이 지난해 '스위트골드'를 상압·감압 농축과 열풍·제습·동결건조 등의 가공처리 후 성분을 비교한 결과, 제습 건조한 분말에서 항산화능과 비타민C 함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제조비용도 상대적으로 낮아 가공소재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분말을 활용한 시제품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와함께 '감황'은 알코올 도수 23%의 증류주와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알코올 도수 6.5%의 하이볼 시제품을 개발, 제조 공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추진 중이다.

또 '감황'을 활용한 초산발효 최적 조건을 확립해 천연 발효식초와 식초 음료 개발에도 주력,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지역 키위 재배면적은 2023년 기준 401㏊로 전국(1302㏊)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1만 2692톤으로 전국 1위에 해당한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 김진영 농식품개발팀장은 "골드키위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생과로만 유통되면서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가공품 개발을 통해 국내 육성 골드키위 품종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09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