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인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누적 이용자가 지난 4월 말까지 7000명을 넘어섰다. 올 들어선 월평균 650명 이상이 이용하며 제주형 복지 서비스의 대표 모델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가치돌봄은 2023년 10월 시범 사업을 시작했고 올해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 2023년 683명이었던 이용자는 2024년 한 해 3775명, 2025년 4월 말 현재 2607명으로 급증했다. 올 4월 말 기준 이용자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6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가치돌봄은 일상생활부터 긴급 상황까지 도움이 필요한 도민들을 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다. 혼자 생활이 어렵고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없으며 기존 돌봄 서비스 이용이 힘든 도민들에게 ▷일상생활 지원(일시 재가, 방문 목욕) ▷식사 지원 ▷동행 지원 ▷운동 지도 ▷주거 편의(안전 편의 시설 설치, 대청소, 방역 소독, 간편 집수리) 등 생활 밀착형 돌봄을 제공한다.
제주도는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서비스 제공 기관을 2024년 13개에서 2025년 33개로 확대했다. 서비스 인력도 2024년 257명에서 2025년 350명으로 늘려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제주가치돌봄은 행정과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든 '포용복지'의 실현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역 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차별 없이 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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