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경찰청 신청사 바로 옆에 도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테니스장이 조성된다.

제주경찰청은 제주도와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도민 개방형 체육시설(테니스장) 조성 사업을 위한 상호협약을 맺고 공사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체육시설 설치 장소는 제주시 노형동 560번지로 제주경찰청 청사 옆에 위치해 있다. 이 일대에 약 3300㎡ 규모에 조성될 시설은 테니스장 2면과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며 올해 연말쯤 완공될 예정이다.

제주경찰청은 해당 시설을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용함은 물론 주·야간 운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에 추가 운동 시설 등을 설치해 보다 많은 도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체육시설 조성을 통해 증가하는 테니스 인구수에 비해 연동·노형 일대 운동시설 부족 현상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도민들의 여가활동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노형동 신청사 이전 후 '열린 경찰청사'를 표방하면서 1층 전시관에서 그림, 서예 등 다양한 작품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강당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와 음악회'는 물론 '열린 시민공원' 등을 개방하며 많은 도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