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저녁잇슈] 2023년 2월 23일 목요일

[한라일보 저녁잇슈] 2023년 2월 23일 목요일
국토부 제주 집값 띄우기 허위거래 조사 착수 外
  • 입력 : 2023. 02.23(목) 17:5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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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자치도교육청 서부중 부지 수용절차 돌입

제주자치도교육청이 협의 매수가 이뤄지지 않은 제주시 외도동 서부중 부지에 대해 수용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23일 이같이 밝히고 "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평가 절차를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서부중 토지 수용에는 최소 10개월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따라 2027년으로 늦췄졌던 개교 시기도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부중 부지 중 현재까지 매입하지 못한 토지는 전체의 66%가 넘고 있습니다.

■ 민선8기 제주도정 숫자 놀음 일자리 정책 탈피

오영훈 제주지사가 23일 민선 8기 일자리 정책 TF회의를 열고 숫자에 집작하는 '퍼주기 식' 일자리 정책을 과감하게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지사는 단순 아르바이트 성 일자리가 아니라 일자리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날 회의에서 일자리 미스매칭 개선 방안과 지방공기업 등 공공기관 정기 통합 공채 실시 방안 등을 논의했다.

■ 국토부 허위 실거래 신고 기획조사 착수

집값을 올리기 위해 실거래가를 허위로 신고하는 행위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기획조사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제주에선 지난 2년 동안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기준으로 주택거래 후 계약 해제 건수가 2021년 246건, 2022년 137건에 이르고 있는데요. 이중 신고가 거래 후 계약을 해제한 비율은 94건 24.5%로 서울과 인천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신고가 거래 후 계약 해제 사례중 상당수가 의도적으로 주변 호가를 띄우기 위한 허위신고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제주자치도의회 24일부터 올해 첫 임시회 일정 돌입

제주자치도의회가 24일부터 올해 첫 임시회 일정에 들어갑니다. 다음달 8일까지 13일간 제주자치도의회는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제주자치도와 제주자치도교육청의 올해 주요 업무를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이번 임시회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환경도시위원회가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통과시킬지 여부인데요. 도시계획조례안은 해발 300m 이상 중산간에는 공동주택을 불허하는 등 재산권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해당 지역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제주유나이티드 26일 2023시즌 수원FC와 홈개막전

2023시즌 K리그1 정상 도전에 나서는 제주유나이티드가 오는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첫 승 도전에 나섭니다. 제주는 외국인 선수 헤이스와 유리를 영입하고 기존 구자철 김동준 안현범 등을 주축으로 올 시즌 정상 도전과 함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올 시즌 첫 상대인 수원과는 역대전적에서 5승 4무4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맞대결에서도 1승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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