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 제주 한천저류지 현장 긴급 점검

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 제주 한천저류지 현장 긴급 점검
강병삼 제주시장, 1일 최고 수위 경보시스템 점검 등 주문
레저힐링축제 개막행사-인라이스케이트대회 17일로 연기
  • 입력 : 2022. 09.01(목) 14:4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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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삼 제주시장이 1일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한천저류지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사전 예방 조치를 전 부서에 당부했다. 사진=제주시

[한라일보:기상보강]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한천저류지 현장에 대한 긴급 점검이 이뤄졌다. 제주시는 "강병삼 제주시장이 1일 한천저류지 현장을 찾아 강한 위력의 태풍에 시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예방 조치를 전 부서에 긴급 당부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힌남노'가 올해 발생한 태풍 중 첫 초강력 등급인 데다 과거 큰 피해를 남긴 '나리', '차바'의 북상 경로와 유사해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했다.

강 시장은 이날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놓이기 전부터 철저한 사전 대비로 추석명절을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저류지 최고 수위 경보시스템 점검과 현재 공사 중인 현장들에 대한 예찰 활동과 사전 점검을 주문했다. 또한 해안가·하천변·계곡, 야영장과 캠핑장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적절한 출입통제 조치를 통한 인명 피해 예방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시설물 안전과 농작물 피해 예방 등을 위한 대응 매뉴얼을 살피며 "재난 대응과 예방 조치는 시민을 위한 국가와 지자체의 가장 중요한 책무로 부서 간 경계나 책임의 경중 없이 전 직원이 적극적이고 유기적으로 협업해 대응해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제주시는 이와함게 3일 예정됐던 제주레저힐링축제 개막행사를 오는 17일로 연기했다. 또 4일 진행하기로 했던 해상레포츠 체험도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해 운영한다.

또 3~4일 인라이스케이트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전국인라인하키대회도 이달 17~18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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