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숲을 탐방하며 힐링한다

단풍 숲을 탐방하며 힐링한다
  • 입력 : 2020. 11.16(월) 22:30
  • 정신종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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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보존회 회원들이 한라산둘레길 단풍숲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라산 둘레길을 따라 단풍 숲을 탐방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낸 문화보존 단체가 있다.

 탐라문화보존회(회장 고상호)는 지난 15일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라산 둘레길을 따라 자연을 만나는 환상숲길 탐사에 나섰다.

 이날 일행들은 오전 10시 수악교 휴게소부터 수악길 부터 걷기 시작, 이승악 진입로, 단풍나무 숲을 거쳐 다시 수악교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모두가 힘이 들어 남원 신예리 마을로 빠져 무사히 돌아왔다.

 짙어가는 단풍철을 놓칠세라 일행들은 코로나에 지친 마음을 깨끗이 씻고 단풍 숲 힐링으로 일상생활을 새롭게 해 나간다는 생각으로 즐거운 산행길을 무사히 마쳤다.

 한라산 둘레길은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일제강점기 병참로와 임도, 표고버섯 재배지 운송로 등을 활용해 무오법정사, 시오름, 수악교, 이승악, 사려니오름, 물찻오름, 비자림로, 거린사슴, 돌오름, 천아 수원지 등 연결하는 80㎞의 한라산 환상숲길인데 한라산 국립공원으로 집중되는 탐방객의 분산을 유도하고, 생태산림문화를 체험하는 학습장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 운영되고 있다.

 한편 이날 탐문회 회원들은 5.16도로 숲터널을 지나고 수악교를 거쳐 이승악까지 왕복하는 비교적 평탄한 코스를 택했으며 두 차례의 냇가를 지나며 삼나무와 잡목림 사이로 단풍을 만끽하며 산행의 진미를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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