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방제대책반 본격 가동

해파리 방제대책반 본격 가동
  • 입력 : 2010. 07.30(금) 00:00
  • 위영석 기자 yswi@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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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대형 해파리가 제주 인근해역으로 무리를 지어 다가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업유해생물 방제종합대책반을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동중국해 북부해역에 대한 해파리 항공예찰 결과 다량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이어도 인근해역에서 관찰됐다.

해파리떼는 해류의 이동 등을 고려할 때 제주도 남부 해역과 대한해협을 거쳐 동해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소량이 8월초 제주해협으로 유입돼 서해와 남해 및 동해 남부 연·근해 해역으로 이동 출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이에 따라 '어업 유해생물 종합방제대책반'을 가동, 어업지도선 3척과 어선어업인 19명으로 구성된 해파리 모니터링 체제 운영을 강화한다.

제주자치도는 해파리 절단망(범포제거형)을 이용, 해파리 발생시 해상에서 작은 입자형태로 분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주기적인 해역별 해파리 모니터링을 실시해 해역별 분포 상황을 분석 어업인들에게 정보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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