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오늘은 대한민국 국운 좌우하는 날이다

[사설] 오늘은 대한민국 국운 좌우하는 날이다
  • 입력 : 2025. 06.03(화) 00:3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오늘(3일)은 대한민국 국운을 좌우하게 될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이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헌정 사상 두 번째 대선이다. 이틀간의 사전투표와 오늘 실시되는 본 투표의 결과가 합쳐지면 승부가 가려진다. 제주지역은 230곳에서 투표가 이뤄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직선제 실시 이후 치러진 역대 대선 중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80.7%를 기록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된 15대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17대가 63.0%로 최저였다. 나머지 대선은 70%대였다. 이번 대선의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면서 최종 투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에서 평균 투표율은 34.74%였다. 지난 대선 당시 최종 72.6%로 꼴찌를 기록했던 제주가 35.11%로 가장 근접했다. 앞서가는 진영이나 추격하는 진영 모두 최종 투표율에 따라 승리를 장담하는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고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핵심 제도이며, 국민이 정치에 참여하고 주권을 행사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또 투표는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라고 선거 때만 되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얘기다. 선거에 대한 무관심과 냉소주의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는 '명심보감'이다. 이번 대선은 여타 선거와 사뭇 다르다. 국난 수준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운을 융성시킬 수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간 선거를 통해 목도했던 결과를 되짚어보면 될 것이다. 더 이상 어설프고 무능한 인물들이 나라를 이끄는 일은 없어야 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14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