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명칭변경 아이디어 봇물

해수욕장 명칭변경 아이디어 봇물
道, 공모 결과… 한글 이름 등 118건 접수
  • 입력 : 2009. 03.25(수) 00:00
  • 위영석 기자 yswi@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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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해수욕장 전경.

제주지역 해수욕장 명칭 변경 공모에 영어와 우리말을 활용한 각양각색의 이름이 접수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해수욕장을 우아한 이름으로 바꿔 사계절 휴양지 느낌이 들도록 명칭을 바꾸기로 하고 지난 2월18일부터 3월13일까지 도내 일반해수욕장 10개소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결과 해수욕장 별로 10여건씩 118개가 접수됐으며 이호해수욕장은 이호 밤소시해변, 이호골드랜드해변, 이호 모살치해변, 이호이담해변 등이 접수됐다.

곽지해수욕장은 곽지 조가비해변, 곽지 진주해변, 곽지 용천바다해변, 곽지 지하수 솟는해변 등이, 협재해수욕장은 협재 갈매물해변, 협재 하얀물밑해변, 협재 솔숲바다해변, 협재 은모래해변 등이 주목을 받았다.

금능해수욕장은 금능 은하수비치, 금능삼림욕바다해변, 금능 밤바다 하얀해변 등이 제안됐고 김녕해수욕장은 웃가름해변, 눈밭바다해변, 아름누리 해변, 김녕보해변 등이, 함덕해수욕장은 한다솜해변, 수박바다해변, 해누리해변 등이 접수됐다.

삼양해수욕장은 블랙펄비치, 산지물해변, 청정누리해변 등이, 중문해수욕장은 진모살해변, 하늘아래맑은물해변, 4색바다해변, 빛가람해변, 러브스토리해변 등이, 표선해수욕장은 씨밀레해변, 해마루해변, 천연호수당케해변 등이, 신양해수욕장은 해돋이해변, 바람해변, 섬바다해변 등이 응모됐다.

제주자치도는 공모작품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운영주체와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후 향토사학자와 학계 등으로 해수욕장 명칭변경 위원회를 구성, 5월 이전까지는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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