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5년내 10% 감축

온실가스 5년내 10% 감축
  • 입력 : 2007. 07.11(수) 00:00
  • /강시영기자 sykang@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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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환경부, 오늘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 체결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관련, 제주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을 앞으로 5년 내에 10% 줄이는 등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 공동의 종합대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이를위해 환경부와 제주도는 11일 제주도청에서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 조성을 위한 협력협약을 체결한다. 기후변화와 관련해 국내에서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간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제주도가 그동안 검토해 온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 조성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환경부와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환경부의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받아 기후변화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며 오는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기여량을 2005년 대비 10%를 줄이는 강력한 기후변화 대책을 전개한다. 또 기후변화 영향 예측·평가·적응모델을 개발하고 기후변화 조례 제정도 추진한다.

 이를위해 환경부와 제주도는 정책협의회를 구성 운영하며 이를 통해 공동조사·연구, 협력사업의 추진 등 구체적인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매년 그 성과를 평가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9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으로서 증가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감축 압력과 기후변화 등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부정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정부간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11일 오후 3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는 '기후변화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제주환경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치범 환경부장관이 참가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자치단체의 역할(환경부 대기정책과장) ▷지자체의 기후변화 대응방향(중앙대 김정인 교수) ▷기후변화 영향평가 및 적응대책 추진방향(KEI 한화진 박사) ▷제주지역 기후변화 대책 수립 방향(정대연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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