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과 기악, 100인의 여성합창으로 제주음악제

성악과 기악, 100인의 여성합창으로 제주음악제
제주음악협회 기획 11월 2일 제주아트센터
  • 입력 : 2021. 10.26(화) 09:0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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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음악인들이 가을빛 서정을 담아 축제 같은 무대를 펼친다. 11월 2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주최 2021 제주음악제다.

제주음악협회는 1962년 창립된 도내 대표적 음악단체다. 현재 성악가인 오능희 회장 등 450여 명이 회원으로 있다. 제주음악제는 제주음악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기획됐다.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음악제는 성악, 기악, 합창으로 제주 음악인들의 기량을 드러낸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정혜민, 피아니스트 김미나, 클라리넷 정준화, 테너 김신규 한동균, 바리톤 이영효 전성민, 금관악기와 타악기로 구성된 브릴란테 브라스, 색소폰 성민우, 소프라노 이채영 등이다. 도내 5개 여성합창단이 모인 100인의 여성합창단도 이날 무대에 오른다.

공연 프로그램은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 슈만의 '환상소곡', 오페라 '사랑의 묘약' 이중창, 사중창으로 전하는 김희갑의 '향수', 영화 '미션' 주제곡인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김민기의 '상록수' 등이다. 브릴란테브라스 밴드는 제주 작곡가 홍정호가 만든 '미얀마를 위한 팡파르'를 연주한다. 관악과 어우러지는 100인의 여성합창을 통해선 '아름다운 나라', '제주도 푸른 밤'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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