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질문 던지는 연극 '더러운 손'… 10~13일 공연

윤리적 질문 던지는 연극 '더러운 손'… 10~13일 공연
극단 사자자리 무대
사르트르 고전 명작
  • 입력 : 2025. 07.08(화) 17:53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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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더러운 손' 포스터

[한라일보] 제주 극단 사자자리는 이달 10일~13일 제주시 제주콘텐츠진흥원 내 비인(BeIN;) 공연장에서 연극 '더러운 손'을 공연한다.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의 고전 명작을 원작으로 한 이 연극은 가상의 국가를 배경으로 혼란한 정치상황에서 벌어지는 이상과 현실의 대립, 모략과 술책, 애증과 배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을 깨닫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열혈당원이 된 주인공과 저마다 신념·꿈·사랑을 쫓아가는 그를 둘러싼 다섯명의 인물을 통해 '숭고한 목적을 위해서는 손을 더럽혀도 되는가'라는 철학·윤리적 질문을 던진다.

공연은 목·금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2시·6시, 일 오후 2시에 이뤄진다. 관람은 중학생 이상 가능하다. 이광호가 연출하고 조성진·현지훈·이동훈·오상운·이하나·최성연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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