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회 제주도서예문인화대전 한글 양문중씨 대상

45회 제주도서예문인화대전 한글 양문중씨 대상
판본체로 쓴 신승행 시 '일백호의 영광'으로 수상
우수상은 한글 김남규·한문 문원일·문인화 김미영
  • 입력 : 2019. 08.24(토) 22:4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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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작 양문중의 '일백호의 영광'

대상을 받은 양문중 서예가.

제45회 제주도서예문인화 대전에서 제주 양문중씨의 '일백호의 영광'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미술협회제주도지회(회장 강민석)가 주최해 전국 공모로 실시된 이번 서예문인화대전에는 한글서예, 한문서예, 문인화에 걸쳐 총 184명이 응모했다. 한글서예는 한글 37명, 캘리그래피 26명에 이르고 한문서예는 한문 36명, 서각 38명이 출품했다. 문인화는 47명이 접수했다. 전년도 서예·문인화 응모자(178명)에 비해 소폭 늘었다.

심사는 3차에 걸쳐 이루어졌다. 1차 심사에서 입상작가를 선정한 뒤 2차 심사에서 오탈자를 검수했고 3차 심사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가려냈다. 특선 이상(서각 제외)은 현장 휘호를 거쳤다.

대상작은 제주 신승행 시인의 시를 글제로 삼아 판본체로 써내려간 작품이다. 대상을 받은 양문중 서예가는 앞서 한글사랑서예대전 대상, 한국미술제 대상을 받은 일이 있다. 한글사랑서예대전 초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제주도미술대전에서는 그동안 3차례 입선했다.

대상에 이은 우수상은 3점이 뽑혔다. 한글서예는 김남규의 용혜원 시 '느껴라', 한문서예는 문원일의 '모춘', 문인화는 김미영의 '비파'가 수상작에 들었다.

시상식은 제주도미술대전과 합동으로 24일 오후 5시 문예회관 1전시실에서 이루어졌다. 입상작은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문예회관 1~2전시실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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