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늘그림회가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한라일보 1층 갤러리ED에서 제3회 정기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시선(視線: 마주하다)'을 주제로 22명의 작가가 담아낸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강경례, 강경일, 강규희, 강명희, 고미현, 고민수, 김대원, 김태인, 박경희, 배인호, 배주현, 손기문, 양은숙, 이동림, 이서정, 이이현, 이제윤, 전지현, 최연희, 하시경, 함미순, 현진아 씨다.
지난해 창립전을 시작으로 세 번째 전시를 여는 늘그림회 소속 작가들은 '눈이 가는 길 또는 눈의 방향'을 뜻하는 '시선'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무심히 지나던 일상 속에서 문득 시선이 머문 풍경을 들여다본다.

전지현 '핑크 호리존'
윤슬이 부서지는 바다, 빛을 머금은 여린 꽃잎, 숲이 만든 초록색 그늘, 아이의 눈동자에 비친 내 얼굴 등 일상 속에서 마주한 아름다움에 작가들은 "이처럼 아름답고 따뜻했나"라는 뭉클함마저 느낀다. 이에 작가들은 캔버스에 저마다 마주한 풍경을 수채화, 유화, 색연필화, 아크릴화 등으로 표현해 담아낸다.
손기문 늘그림회 회장은 "회원 각자가 지닌 색과 선, 그리고 마음 속 이야기가 모여 이번 전시를 이뤘다"며 "서로 다른 시선과 표현이 한데 어우러져 작은 울림이 큰 감동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손기문 '바람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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