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성의 편집국25시] 이젠 다시 합심해야 할 때

제주도의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찮다. 진주 이통장 연수부터 시작해 부민장례식장, 한라사우나, 7080라이브카페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서귀포시청, 성산읍 공무원 등도 확진돼 충격을 안겼다. 코로나가 우리…

[김도영의 편집국 25시] 미워도 다시 한번

지난달 말 서울에서 결혼한 친구 A가 있다. A는 5월에 예정됐던 결혼을 두 번이나 연기했다. 나는 꼭 참석해서 축하하고 싶었지만, 마음을 담아 입금으로 대신했다. A는 해외로 나가기 어려워 제주도로 준비했던 신혼여행도 취소…

[강다혜의 편집국 25시] 태어나 사는 것도 고단한데…

태어나 사는 것도 고단한데 ‘뭘 또 그렇게까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집 안보단 집 밖, 집밥보단 외식, 나른한 이불보단 보단 따스한 햇볕을 선호한다. 역시 행복은 문밖에서 나오지, 세상은 문밖에 있지. 코로나 시대…

[오은지의 편집국25시] 슬기로운 연말 정리

코로나19 장기화 여파, 원희룡 도지사의 대권 도전 행보와 ‘송악선언’, 제2공항 건설사업 등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비롯된 갈등, 4·3특별법 개정안 처리, 제주 미래를 위한 제주형 뉴딜 전략과 행정체제 및 행정구역 개편 …

[송은범의 편집국 25시] 양치기 소년

이솝 우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은 누구나 알 정도로 익숙한 동화다. 양치기 소년이 늑대가 나타났다는 거짓말을 하고, 거기에 반응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에 희열을 느끼면서 거짓말을 반복한다. 결국 진짜 늑대가 나타…

[이태윤의 편집국 25시] ‘송악선언’ 소통의 모습은 어디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달 25일 난개발 우려에 마침표를 찍겠다며 ‘청정 제주 송악선언’을 발표했다. 이어 원 지사는 후속조치로 '청정제주 송악선언' 실천조치 1호를 발표하며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일대에 대한 문화재 …

[부미현의 편집국 25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이번엔…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제주4·3특별법 전면 개정안이 21대 국회 첫 정기국회에서 논의의 물꼬를 트게 될지 국회를 향한 도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논의하는 제1법안…

[이상민의 편집국 25시] 공통 분모

"대화하고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건 언어가 아니라 공통분모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저자인 채사장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신과 나, 과거와 미래 사람들이 모두 공유할 수 있는 공통분모가 교양, 인문학…

[김현석의 편집국 25시] 코로나가 만든 세상 따라잡기

최근 저녁 식사를 하러 동네의 한 족발집을 찾았다. 점원이 건네준 메뉴판을 받고 음식을 골라 주문했더니 "주문이 많이 밀려 음식이 나오려면 오래 걸릴지도 모르는데 괜찮으신가요?"라는 대답이 이어졌다. 가게 규모가 그리 …

[강민성의 편집국 25시] 목적이 사라진 가짜사나이2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채널에서 최근까지 방영된 가짜사나이가 화두다. 가짜사나이는 일반인이 특수부대 훈련을 받으며 리더십·팀워크를 함양하고 자기 자신을 바꾸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김도영의 편집국 25시] 아이돌 가수와 형평성

방탄소년단을 둘러싼 병역 특례 논쟁이 '뜨거운 감자'다. 정치권이 앞다퉈 "국위선양을 하는 만큼 혜택을 줘야 한다"거나 활동 기간을 보장할 수 있도록 병역 연기를 추진하는 법안을 내기도 했다. 병무청장은 지난 13일 "입영을…

[강다혜의 편집국 25시]크림빵과 ‘나’

며칠 전 크림빵과 나의 존엄함을 맞바꿈 했다. SNS에서 보니 어느 동네 모 빵집의 크림빵이 정말 예술이란다. 그렇다면 먹어봐야지. 5~6평(20㎡)쯤 돼 보이는 빵집에서 빵과 커피를 사면서 개인정보를 작성했다. 빵을 사 들고 빵…

[오은지의 편집국 25시] 철통방역 또 고비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추석 명절을 맞는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귀향 자제 분위기 속 고향을 찾아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는 대신 지금 있는 곳에서 '비대면 추석'을 보내는 것이 공동체를 위한 새로운 풍속이 되고 있는 모양…

[송은범의 편집국 25시] 재선 때 약속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일반고 전환 모형을 선정하기 위한 공론화 과정이 시끄럽다. 이번 공론화는 교육부가 전국에 있는 외고를 2025년부터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즉 제주외고가 2025년 일반고로 전환되는 …

[이태윤의 편집국 25시] LNG복합화력발전소, 소통의 아쉬움

제주 남제주LNG복합화력발전소가 준공 이후 제대로 운영될지 의문이다. 연료를 공급할 LNG 수송관 설치와 관련 한국가스공사와 인근 마을 주민들의 협의가 지지부진함에 따라 공사가 늦춰져 발전소 연료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