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플러스] 신들의 부재 '신구간' 끝나면 봄 알리는 '입춘'

[한라일보] 며칠동안 제주섬에 강한 눈보라가 몰아쳤다. 이러한 매서운 추위를 마주할 때면 봄이 오는 소리가 멀어지는 것만 같다. 하지만 봄은 오고 있다. 곧 봄을 알리는 '입춘(立春·2월4일)'이 다가오고 있어서다. | 신들의 …

옛 목욕탕·포구·기념비… 서귀포의 오랜 기억 이곳에 [휴플러스]

[한라일보] 1971년부터 2016년까지 50년 가까이 영업했던 서귀포 도심의 한 목욕탕. 서귀포 사람들은 그곳에서 목욕을 마친 뒤 주변에서 이발을 하고 영화 관람이나 쇼핑을 했다. 목욕탕을 중심으로 문화 생활을 누렸던 셈이다. 세…

지는 해 바라보며 묵은 해 정리하고 새해 설계를 [휴플러스]

[한라일보] 오히려 장엄하다. 자취를 감출 때까지 조금의 처연함도 없다. 수평선을 마주한 해는 마지막 열정을 쏟아 낸다. 짧은 시간, 자신을 불태우며 지나온 순간에 시위한다. 남은 열정이 사그라질 때까지 바다는 노을빛으로…

[휴플러스] 가족과 함께하는 따스한 크리스마스

[한라일보] 겨울답지 않은 따스한 날씨는 물러가고 소복소복 내리는 눈이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졌음을 알리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13만1000여 명으로 예상되며 이에 발맞춰 제주 전역이 …

[리빙] 겨울철 감기 미리 예방하는 법

시기 놓쳤어도 독감예방 접종은 선택 아닌 필수로손 씻기, 환기 등 일상생활 속 예방수칙 잘 지켜야체온 올려주는 음식들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자 [한라일보] 겨울철 이젠 코로나보다 독감이 더 무섭다. 최근 주변만 둘러봐…

[휴플러스] 제주 중산간에는 울긋불긋 단풍 절정

[한라일보] 이달 들어 제주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 중산간에는 형형색색 물든 화려한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또 오름 들녘에는 억새가 빼곡히 피어나 흔들거린다. 억새의 은빛 물결이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

80만년 전 지구의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 [휴플러스]

[한라일보] 제주도 남서부 명소로 익히 알려진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뽑혔을 만큼 놀라운 경치를 뽐내는 형제 해안로가 포함된 지질트레일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곳은 화산활동에 의해 …

[휴플러스] 선선하고 상쾌한 가을바람 불어오는 '섬'으로

올레·낚시꾼 발길 이어지는 추자도 해안 절경 등 장관하도리 '토끼섬'은 '9월의 무인도서' 선정돼 관심 집중 [한라일보]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며 길었던 여름이 가고 산뜻한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아직 가을의 상징 …

[휴플러스] 가는 여름 아쉽지 않게… 늦여름 정취에 흠뻑

[한라일보] 마법처럼 더위가 가신다는 이른바 '처서 매직'일까. 비와 함께 늦여름 더위가 주춤하다. 비와 더위가 오락가락하는 사이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로 향할 것이다. 유독 더웠던 여름날도 끝이 보이고 있다. 가족, 친구, …

[휴플러스] 뜨거운 여름에 즐기는 제주 8월 축제

주말 원도심서 열리는 공연·마켓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국제관악제 여름시즌 개막… 15일 경축음악회·퍼레이드 [한라일보] 연일 이어지는 뜨거운 폭염의 기세가 만만치 않지만 여름의 열기를 축제의 환호로 승화시킬 수 있는 …

[휴플러스] 무더위에 지친 그대 신비의 숲으로 오라

숫모르편백숲길·한라생태숲·이승악 연계 숲 아카데미 첫선무료 셔틀버스 운행… 음악 공연·생태공방 체험행사 풍성 [한라일보] 오락가락하는 장맛비와 여름철 후텁지근한 공기가 7월의 허리를 휘감으며 사람을 지치게 하는 …

[휴플러스] 용암이 흘러간 길 위에 생긴 숲, 신비의 공간

[거문오름 탐방포인트]분화구·정상부 능선 따르는 태극길‘딱 5일’만 한시적 개방하는 용암길갱도진지·4·3도피처 등 역사 간직독특한 생태적 입지 난·온대 공존등반 스틱·취사·채집행위 "안돼" [한라일보] 거문오름은 '신…

[휴플러스] 싱그러운 초여름 제주는 축제에 물든다

[한라일보] 일년의 절반 흐르고 있다. 아직 봄기운이 가시기 전인 6월 제주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며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안덕면 수국축제=제주가 6월들어 다채로운 색으로 새단장했다. 보라색, 파란색 등 …

[휴플러스] 수월봉 걸으며 떠나는 1만8000년 전 시간 여행

[한라일보] 제주시 한경면에는 차귀도를 마주보고 있는 높이 77m의 작은 오름이 있다. 수월봉이라고 이름 붙은 이 오름은 1만 8000년 전 펄펄 끓는 마그마가 차가운 물과 만나 격렬히 분출하며 잘게 부서진 화산재가 주변에 떨어져…

[휴플러스] 수국 필 무렵… 알록달록 물들인 시간

여름·장마 알리는 꽃… 토양 산도 따라 색도 변해해안가·정원 등 도내 곳곳에 수국축제·명소 즐비 [한라일보] 곧 수국의 계절이다. 아직 5월인데 여름 꽃인 수국이 벌써 피었을까 의아하겠지만, 우리가 흔히 길가에서 마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