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공원에 갈 일이 종종 있다. 행사나 회의 참석을 위해서 가기도 하지만 외지에서 온 손님들과 함께 방문하기도 한다. 제주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4·3을 알아야 하고, 4·3을 알기 위해서는 4·3평화공원을 찾는 일만큼…
세상이 달라졌다고 한다. 뉴스가 기다려진다는 사람들도 있다. 대통령이 바뀌었을 뿐인데…. 물론 정권 출범 초기의 일시적인 거품일 수도 있다. 앞으로도 꽃길이 이어질 것처럼 착각할 수도 있다. 이를 모르지 않는다. 그럼에…
대한민국 새 정부가 출범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업무지시로 대통령 직속기구인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지시하였다. 일자리창출이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셈이다. 정부는 올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취업…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에 근거하여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10년이 지났다. 특별법은 일반법의 내용 중에서 그 적용범위를 특정한 행위·사람·지역에 …
제19대 대통령을 뽑는 '장미대선'이 종착역에 다다랐다.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대통령을 결정짓는 날이 밝았다. 선거기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이번 대선은 대통령을 파면시키고 치러지는 전무후무한 선거다. 대통령 탄핵으…
장 지오노의 은 삽화가 곁들여져 동화 같다. 1900년대 초반부터 약 40년간 묵묵히 떡갈나무를 심은 어느 양치기의 실제 얘기다. 양치기와 목동은 대개의 작품속에서 자연과 침묵, 인내에 익숙한 이들로 묘사되곤 한다. 여기서도 …
우리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여기저기 각종 모임에 가입하기도 하고 자동으로 회원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모임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서는 회비를 자발적으로 내고 그것을 잘 활용해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 모임 …
바다와 육지 할 것 없이 지구 중력에 진화해 온 생명체들의 온갖 씨앗을 바라바리 싸들고 바람을 타고 들어왔던 영등할망이 떠난 4월의 제주는 가끔씩 태풍수준의 강한 바람이 몰아친다. 남쪽 바다를 건너 한라산을 넘어오면서…
나는 여기 망실하게 있는데 너는 내 곁에 다시는 올 수 없다니 새순 돋고 꽃이 피어도 서럽다 하늘보다 더 서럽고 바다보다 더 서럽다… 아들아, 딸들아 한 번만이라도 내 곁에 앉거라 한 번만이라도 내 품에 안겨라 사랑…
올해로 제69주년을 맞는 4·3은 오랫동안 겨울 이야기였다. 몹시 추워서 견디기 힘든 계절로 존재했다. 하긴 그럴 만도 하다. 수만의 죽음 대부분은 무자년 말과 기축년 초의 그 겨울에 발생한 것이었다. 계엄령과 소개령은 물론…
12년 전, 제주로 이삿짐을 옮겨 최초로 정착한 곳은 서귀포였다. 화장실에 갈 때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앉아서 두 손에 장대를 쥐고 시커먼 돼지와 눈싸움을 했던 외가의 주소지가 서귀포였다. 과감히 타지에서의 새로운 삶을 …
'이게 나라냐'라는 탄식은 '이게 나라다'로 바뀌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탄핵 드라마는 대다수 국민들의 뜻을 저버리지 않았다. 작년 12월 9일 국회가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의결하고 헌재에 접수한 뒤 92일 만에 대통령 박근혜…
이제 3월이 되어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대학 캠퍼스에도 학생들의 분주한 발걸음으로 더욱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 모든 학교에서 일제히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들을 맞이하였다. 해맑은 미소의 새내기 학생들을 보면서 불…
프랑스 혁명의 격동기를 살아가야 했던 민중들은 빅토르 위고의 작품 '레미제라블'에서 제목 그대로 '불쌍한 사람들'이라 불렸다. 동명소설의 뮤지컬에서는 이 불쌍한 민중이 거리로 나가 기존 사회에 대한 저항과 분노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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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관필의 한라칼럼] 고사리와 중산간 초지 관리
[김윤우의 한라칼럼] 아니… 얼마나 올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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