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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탈탄소 시대를 향한 에너지 공동체 꿈꾸며
황진태 등 공저 '한반도 에너지 전환'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08.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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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아시아슈퍼그리드를 제안했다. 그는 발전소 가동 중단으로 일본 사회가 전력 부족 위기에 처하자 외부로부터 전력 에너지를 공급받기 위해 몽골에 대규모 재생에너지단지를 만들자는 안을 내놓았다. 그의 이야기가 현실화될지는 미지수이나 한반도를 배경으로 에너지 협력에 대한 전략적 고민은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 아시아도시사회센터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가 기획해 7명이 공저한 '한반도 에너지 전환'도 그 같은 결과물이다.

'탈탄소 시대를 향한 새로운 에너지 공동체 구상'이란 부제가 달린 이 책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의 훈풍을 타고 진행된 세미나가 계기였다. 남한의 에너지 전환 이론과 실천에 대한 시야를 한반도 전체로 넓혀 남과 북이 함께 걸어가는 길을 상상했다.

저자들은 전 지구적인 기후 위기 속에서 남북의 에너지 협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공동의 과제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은 텅 빈 공간이 아니라 미래 한반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유와 실천의 잠재성을 담고 있는 능동적인 공간이 되었다.

황진태는 '한반도 에너지 전환의 개념화를 위한 시론'에서 북한의 화석 연료 매장지를 도시녹색공유지로 규정하고 땅속에 내버려두자고 했다. 홍덕화는 한국 정부의 동북아 슈퍼그리드를 두고 막연한 환호의 대상이 아니라 공동체 에너지, 에너지 공유재 등 다양한 전환 경로를 성찰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필·권승문은 "한반도 에너지 전환은 남한 에너지 시스템과 북한 에너지시스템의 만남을 넘어서 에너지시스템이 상호교차하면서 형성하는 연대의 공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추진된 남북한 에너지 교류와 협력의 경험을 평가한 이보아는 미래의 한반도 에너지 전환이 기존 안보 논리와 국가 행위자만 내세울 게 아니라 한반도에 존재하는 여러 행위자들의 참여를 열어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생각비행. 1만8000원. 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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