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어두운 밤길로 불편과 불안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걱정을 덜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안심귀갓길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범죄예방구축사업(셉테드)의 일환으로 읍면동 어두운 골목길을 대상으로 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두운 밤길을 밝혀 시민들에게 안전한 귀갓길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예산 4억1400만원을 투입하여 태양광 LED 노면등을 설치하게 된다.

시는 이와관련 지난 2월까지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7개 읍면동 12㎞를 설치대상으로 파악하고 사업 대상지를 선정, 4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앞으로 사업대상지 선정은 가로등 시설이 빈약하여 야간에 어두운 골목길을 비롯 ▷CCTV 등 방범시설물 설치가 미흡한 지역 ▷노후 주택 밀집가 위주로 4개소 4㎞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밤길 조성을 위해 지난해까지 3개소 1.7㎞를 대상으로 태양광 LED 노면등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4월 중으로 본 사업을 완료하여 안심 귀갓길을 확대하여 시민들의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범죄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