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잇따른 방문에 체육시설 특별 점검

코로나 확진자 잇따른 방문에 체육시설 특별 점검
당구장·볼링장 등 1200여곳 대상
  • 입력 : 2021. 03.05(금) 16:01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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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볼링장 2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제주도가 볼링장을 포함해 실내·외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벌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당구장, 골프연습장, 무도장, 체력단련장, 체육도장업 등 실내·외 체육시설 1202곳을 대상으로 방역 실태 준수 여부를 조사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도는 주류 판매가 가능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영업하는 락 볼링장 등 도내 15곳 볼링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자치경찰단, 제주시·서귀포시, 읍면동 공무원과 함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기록·관리 ▷신고 면적 4㎡당 1명 인원 제한 등 핵심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앞서 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시 노형동 일대 볼링장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자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도내 볼링장 15곳을 미리 점검했다.

당시 점검에서는 확진자 동선에 볼링장이 포함된 사실이 일반에게 공개된 상태라 대부분 볼링장에서 손님이 없었으며, 주류 등 음식물 섭취도 적발되지 않았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음식물 섭취 제한 조치로 실내체육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방역 수칙을 주순하는 모든 운영자에게 감사하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방역 수칙 위반 사례를 발견한 시민은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상황실(064-710-3700)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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