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10년 '서귀포 작가의 산책길' 예술의 길로

운영 10년 '서귀포 작가의 산책길' 예술의 길로
27일 워킹홀리데이 공연… 은지화·도자기 체험도
  • 입력 : 2021. 03.04(목) 13:4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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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시작한 '서귀포 작가의 산책길'이 올해 운영 10주년을 맞는다. 서귀포시 도심지역을 관통하고 올레 6~7코스 접점에 위치하며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로 채워질 예정이다. 사진은 이중섭거리.

서귀포시가 올해 운영 10주년을 맞은 '서귀포 작가의 산책길'을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채운다.

시는 지역주민협의회(회장 장병순)와 최근 위탁 협약 체결, 침체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공연과 전시 등 일상 속 작은 예술공연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시대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소규모·힐링 공연프로그램을 비롯해 산책길 탐방, 서귀포 웰니스 관광 도보여행과 연계해 각양의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 공연으로 오는 27일 '워킹홀리데이' 록밴드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 팀은 해외 각지에서 음악활동을 하다가 제주에 정착한 탑클래스 뮤지션이 모여 만든 밴드로 색 다르고 매력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는 작가의 산책길 종합안내소 앞 쉼터에서 지역버스커들의 다양한 버스킹 기획공연이 마련된다. 또 작가의 산책길 탐방에는 해설사 29명이 투입돼 이중섭거주지, 서귀포관광극장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참이다. 매주 토~일요일 서귀포관광극장에서 은지화 체험이, 창작스튜디오 도예공방에서는 도자기 체험이, 서복전시관에서는 족훈욕 체험 등이 각각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작가의 산책길을 중심으로 진행된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엮어 이야기를 정리해 원도심 문화 역사 아카이빙과 작가의 산책길 스마트투어 사진 영상 공모전, 전시회 등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시는 지난해 1억1300만원을 투입해 이중섭거리 전시대 정비, 야외공연장 조성, 커뮤니티센터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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