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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돗물 유충' 이번에도 서귀포 강정정수장
서귀포 보목동 가정집 포함 14곳서 의심 개체 발견
관광미항 진입로 공사중 송수관 파열 영향 추정
이상민 기자 hasm@ihalla.ocm
입력 : 2021. 02.26. 16: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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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강정 정수장 유충 사태' 이후 4개월 만에 제주지역 한 가정집 수돗물에서 유충으로 의심되는 개체가 발견돼 제주도가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이번 사태 원인으로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진입로 공사를 지목했다. 공사 과정에서 송수관이 부서진 후 쓸려나온 자갈과 돌 등이 정밀여과장치로 들어가 제대로 이물질을 걸러 내지 못했다는 것이 제주도의 설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 25일 오전 9시 20분쯤 서귀포시 보목동의 한 가정집 욕실 샤워기 필터에서 유충 의심 개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발견된 유충 의심 개체는 5마리로 모두 죽어 있었다. 크기는 각각 0.1㎜ 정도다.

공교롭게도 이 가정집은 지난해 10월에도 수돗물에서 유충 의심 개체를 발견해 신고한 곳이다. 당시 정밀 조사 결과에서는 깔따구 유충으로 판정됐다.

상하수도본부가 신고를 접수한 가정집을 중심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강정 정수장과 여과시설, 소화전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곳에서도 유충 의심 개체가 잇따라 발견됐다.유충 의심 개체가 발견된 곳은 해당 가정집을 비롯해 강정 정수장 음수대 1곳, 여과시설 5곳, 소화전 7곳 등 모두 14곳이다.

상하수도본부는 유충 의심 개체를 수거해 국립생물자원연구소에 정밀 조사를 의뢰했다. 정밀 조사 결과가 나오는데까지는 7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유충 의심 개체 발견 원인을 조사하던 중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진입로 공사 과정에서 송수관이 파열한 사실을 지난 25일 오후 9시쯤 처음 인지했다.

도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진입로 공사 과정에서 송수관이 파열하면서 쓸려 나온 돌과 자갈이 용흥가압장(수압을 높여 고지대로 물을 보내는 시설)의 정밀여과장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정밀여과장치가 이물질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 유충 의심 개체가 수도관을 타고 가정집 등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수관이 정확히 언제 파열됐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상하수도본부는 용흥가압장 정밀여과시설를 오는 28일 수리할 예정이다. 또 상하수도본부는 강정정수장으로부터 수돗물을 공급 받는 서귀포시 주민을 상대로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것을 자제하고 생활용수로만 써줄 것을 당부했다.

안우진 상하수도본부장은 "수돗물로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리게 죄송스럽다"며 "하루빨리 수돗물 수질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18월 서귀포시 서귀동 한 주택을 시작으로 강정 정수장 계통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잇따라 발견됐다. 이로 인해 한 달간 강정 정수장 운영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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