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에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로 통보된 39명 중 32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2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검사를 진행한 32명 중 2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과 함께 소재지와 신원 파악 등을 진행한 결과 미검사자로 분류됐던 7명에 대한 신원도 모두 확인됐다. 이들 중 4명이 추가로 연락이 되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명은 경기도에 체류 중인 사실이 확인돼 관할 보건소로 이관됐다. 나머지 2명은 BTJ열방센터를 찾지 않은 것으로 최종 파악됐다.
◇14일 1명 코로나19 확진
14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는 총 1384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이중 1명(제주493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추가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4명(8~14일 17명 발생)으로 전날 3.1명(7~13일 22명 발생)보다 0.7명 더 감소했다.
이로써 제주지역은 1월 한 달 동안 총 7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493명으로 집계됐다.
14일 확진된 493번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간 수도권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
493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서울에서 제주로 입도한 후 제주국제공항에 마련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로 방문해 검체를 채취, 14일 오후 7시 3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교도소 2차 검사 모두 '음성'
지난 14일 이뤄진 제주교도소 수용자 및 직원 등 총 857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도 방역당국은 지난 14일 제주교도소 수용자 626명과 직원 231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해 진단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14일 하루 동안 총 9명의 확진자가 퇴원함에 따라 제주지역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48명, 격리 해제자는 445명(이관 1명 포함)이 됐다.
제주지역 총 538개 병상 중 입원 병상은 48개로 가용율은 8.9%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