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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어디로" 원희룡 지사 대권행보 집중 포화
22일 제주도의회 행자위 행감서 잦은 출장 질타
도정 소홀 우려 지적 "차라리 AI 인공지능 지사"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0. 10.22. 14: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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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의회 강철남-강성민 의원

제주자치도의회 강철남-강성민 의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대권 도전 행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쏟아졌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기간인 지난 15일 김무성 전 국회의원이 주도하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서의 사실상 대권출마 공식화를 두고 집중 공세가 이어졌다.

 22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88회 임시회에서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최승현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출석시킨 가운데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정책질의에서 원 지사의 잦은 출장과 대권도전 행보에 따른 도정 소홀 우려를 도마에 올렸다.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을)은 "원희룡 지사 재임 기간 연평균 113일을 출장 다니신다. 최근 행보를 보면 과연 도민을 위한 출장인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대권도전 발표도 행감기간에 하시나. 수감기관의 장 아니냐. 의회에 대한 예의를 지키셔야했다"고 지적하면서 도정공백 우려에 대한 부지사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최승현 부지사가 "(도정공백을) 아직 못느끼고, 행정은 시스템으로 돌아간다" "특별히 걱정안해도 될 거 같다"고 답하자 강 의원은 "도민이 보기에는 우려스럽고 불안하기까지 하다"면서 충언과 책사 역할을 해 줄 것을 부지사에게 당부했다.

 문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은 최 부지사의 "행정은 시스템으로 돌아간다"는 답변에 대해 "차라리 AI 인공지능 지사를 뽑아서 하면 되지. 왜 도민들이 굳이 지사를 선택하겠나"라며 부적절한 발언임을 지적했다.

 문 의원은 "코로나19 위기에 리더가, 지도자가 맨 앞에서 진두지휘해야 도민들이 안심하고 공직사회도 움직이지 않겠나"라며 "제2공항, 포스트코로나 대응, 제주형 미래 먹거리 뉴딜, 쓰레기, 하수도 문제 등 산적한 현안이 많은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도민들에게 설득이 된다고 보느냐"고 힐난했다.

 이에 최 부지사는 "행정이 옛날 행정과 다르다"고 반박하자 문 의원은 "집무실에서 들을 수 있는 이야기와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 민원이 있다"고 일침했다.

 특히 문 의원은 원 지사가 마포포럼에서 대권도전을 공식화한 것은 부적절했음을 꼬집었다.

 문 의원은 "민선7기 지사 선거에서 도정에 전념한다고 약속했다. 그러면 도민에게 해명해야는 거 아니냐. 공식 대권 도전은 마포포럼이 아니라 제주도에서 해야한다. 도민에게 먼저 양해 구하고 큰 그림 그리겠다고 호소해야했다. 방식에 문제가 있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고현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도 "누구든 대선출마를 포함해 정치적 행보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는거 아니냐. 행감때 아니냐. 가뜩이나 코로나19로 도민 정서가 스산하고 어려운 이 지점에 지사가 서울 마포포럼에 가서 대권을 이야기하는게 도민 눈높이에서 적정하느냐는 부분을 지적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을)도 "도민들은 원 지사가 도정에 몰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민생을 챙기지 않으며, 행감 시기 대선 출마 발언을 하는 공식적인 것과 비공식적인 것을 구분 못해 분노가 쌓이고 쌓여 불만을 갖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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