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사랑방, 쉼이 있는 자투리 공원 만들기

우리동네 사랑방, 쉼이 있는 자투리 공원 만들기
건입동 도시재생 주민제안공모사업 박차
  • 입력 : 2020. 09.18(금) 15:12
  • 김현철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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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김외솔)와 바르게살기운동건입동위원회(위원장 강대선)는 지난 4일 건입동 일대의 작은 자투리 공간에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주민제안공모사업을 진행했다.

바르게살기건입동위원회는 건입동 지역 내에서 매월 1일 바르게 날을 지정해 주변 교통정리, 질서유지, 야간 자율방범활동, 환경정리 등을 진행하고 있는 주민단체이다.

건입동 주민제안공모사업에서 강대선 바르게살기운동건입동위원회 위원장은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주민제안공모사업 일환으로 ‘우리동네 사랑방-쉼이 있는 자투리 공원 만들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건입동 지역 내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공원으로 조성하여, 지역 주민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길을 지나오며 공원에 들러 이야기를 나누는 등 작은 쉼터와 대화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이와 같은 사업을 기획 및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고임순 바르게살기운동건입동위원회 부회장은 “주민제안공모사업을 통해 우리의 힘으로 건입동 지역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소공원을 만들 수 있어서 좋다”며 “덥지만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어서 보람되고 기쁘다”고 했다.

한편, 건입동 도시재생 주민제안공모사업에 건입동주민센터도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주는 등 관심을 보이며 행정적으로 여러가지 도움을 주고 있다.

김현숙 건입동장은 “건입동 자생단체들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건입동을 위해 봉사하기 위한 단체로 모든 자생단체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예산문제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주민제안공모사업을 통해 자생단체들이 사업을 신청하고 수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건입동 도시재생 사업을 주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것 같고, 앞으로 복합센터, 집수리, 골목길정비 등 건입동의 주민들에게 행복한 삶을 제공해줄 수 있도록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창호 건입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건입동 도시재생 주민제안공모사업에 여러 자생단체들이 골고루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건입동이 홍보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주민제안공모사업 예산을 더 확보하여 건입동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건입동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7월 주민제안공모사업에 6개 단체를 선정했고, 선정된 단체는 현재 건입동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르게살기건입동위원회를 포함한 건입동지역자율방재단협의회는 ‘클린하우스도 아름다울 수 있다-건입동 반짝반짝 클린하우스 만들기’, 고사리 손으로 큰 울림을은 ‘고사리 손으로 주민 힐링 쉼터 만들기’, 건입동새마을부녀회는 ‘건입동 내 어려운 이웃 사랑의 반찬 나눠드리기’, 새마을지도자건입동협의회는 ‘건입동 독거어르신의 뽀송뽀송 행복나눔 빨래봉사’, 제동책친구는 ‘우리 이야기로 만들어가는 책 마을’이라는 주제로 활동하고 있다.

강두웅 건입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건입동 도시재생 사업은 주민이 주도하에 자발적으로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는 국가적 지원 사업이다. 올해 우리 건입동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민제안공모사업을 공모하여 주민단체 6개가 선정되고 각각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업을 더 많이 개발하여 우리 건입동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도시재생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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