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제주도미술대전 고용석 ‘너울’ 대상

제46회 제주도미술대전 고용석 ‘너울’ 대상
평면·입체 분야 전국 공모
  • 입력 : 2020. 08.02(일) 21:0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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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고용석 작가

우수·선정작가상 등 15명
입상작은 온라인으로 공개


제46회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에서 고용석(제주)의 도예 작품 '너울-이미지'가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미술협회제주도지회(회장 유창훈)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평면 49명, 입체 11명이 응모했다. 1차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과한 응모자를 대상으로 2차 실제 작품 심사를 벌여 대상, 우수 작가상, 선정 작가상 등 총 15명을 뽑았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고용석 ▷우수작가상=안태영 오민수 ▷선정 작가상=김가현 김동원 김영란 문예지 박상빈 윤석민 전영은 현덕식 이미순 신민정 정재훈 나광호. 대상 작가에겐 1000만원의 상금과 더불어 다음년도 개인전 개최가 지원된다.

대상 수상자인 고용석 도예가는 출렁이는 파도 등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의 감성을 형상화했다. 고 작가는 중앙대 공예학과와 동대학원 졸업, 동경예술대 대학원 도예전공 연구과정 수료, 조선대학원 디자인학 박사과정 졸업자로 열네차례 개인전을 가져왔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중소기업연합회장상, 제주도공예품공모전 대상, 한국공예가협회 젊은작가상, 제주청년작가상 수상 경력이 있다.

이번 1차 심사에서 박성배 심사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미술활동의 위축과 무관심 속에서도 예상외로 작품수가 늘었다"면서 "전통적인 방법을 기반으로 이를 현대적으로 발전시키려는 움직임 한편에 설익은 작품들도 있었다"고 평했다. 2차 박성진 심사위원장은 "최종 심사에 올라온 응모작 모두 우수했지만 일부는 기성 작가들의 작품과 성향·기법이 유사하고 개성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입체와 영상 등 다양한 재료와 매체를 이용한 응모작들도 많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시상식은 2일 개최됐다. 입상작은 미술협회제주도지회 유튜브 채널과 SNS(페이스북)를 통해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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