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방위 시설장비 일제 점검 박차

제주도, 민방위 시설장비 일제 점검 박차
코로나19 2차 펜데믹 사전 대비 차원... 이달 24일까지 마무리
  • 입력 : 2020. 07.05(일) 14:5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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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불거진 북한의 강경 행보와 더불어 수도권 및 해외발 코로나19 제2차 팬데믹 사전 대비를 위한 '민방위 시설장비 일제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지작된 일제점검은 오는 24일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민방위 시설장비는 최적의 상태로 유지·관리해 비상사태 시 도민보호 및 대원의 임무수행 여건 보장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연 2회) 일제 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일제 점검에서는 비상대피시설(414개소), 비상급수시설(32개소), 민방위 장비(6종), 화생방 방독면 관리실태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확인을 추진 중이다.

 한편 도는 지난 5월부터는 대피시설 100개소에 민방위 휴대용비상조명등을 설치하고 있다. 향후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도내 전 대피시설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비상시 대피 시설을 이용하는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상대비물품(마스크, 손 세정제 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도관계자는 "제주도는 현재 지역 감염이 없는 상태이지만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노력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번 민방위 시설장비 일제 점검을 포함해 더욱 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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