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적십자사 풍수해 대비 재난구호종합훈련

제주적십자사 풍수해 대비 재난구호종합훈련
하절기 풍수해 상황 가정해 대처훈련 실시
  • 입력 : 2020. 07.05(일) 14:43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사진=제주적십자사 제공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지난 4일 제주시 화북포구 일대에서 자원봉사자, 경찰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풍수해 대비 재난구호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 및 긴급구조지원 기관인 대한적십자사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활동을 펼쳐 이재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지원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에는 하절기 풍수해를 가정한 집중호우·강풍으로 화북포구 일대 가옥 침수로 인한 이재민 발생, 선박파손에 의한 익수자·고립자 발생 등의 상황을 가정해 대처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재난구호봉사단, 대피수용반, 자원봉사반, 응급처치반으로 임무를 나눠 이뤄졌다. 또 재난경보 발령, 재난대응팀 현장조사, 재난구호봉사단 비상소집 후 임무 부여, 익수자 인명구조·고립 주민 구출, 응급처치 시연, 방역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관기관 연계 훈련을 위해 자치경찰단이 함께 참여해 이재민 질서유지 및 치안활동을 벌였다. 제주시보건소에서는 환자 관리, 주민센터에선 방역활동을 지원했다.

제주적십자사 관계자는 "매년 실시하는 재난구호종합훈련을 통해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재난구호 체계를 확립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는 물론, 효율적인 이재민 구호활동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97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