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무병장수의 별 해설사 5기 30명 배출

서귀포 무병장수의 별 해설사 5기 30명 배출
탐라문화유산보존회 교육 남극노인성 해설 맡아
  • 입력 : 2020. 05.31(일) 09:1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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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별해설사.

사단법인 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는 2020년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별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지난 29일에 개최했다.

2016년도부터 시작해 5기를 맞은 이번 별해설사 양성교육에서는 총 30명의 별해설사를 배출했다. 이들은 앞으로 탐라문화유산보존회에서 진행하는 생생문화재활용사업에 참여해 제주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귀포의 별 남극노인성'에 관한 해설을 맡는다.

5기 별해설사 양성교육은 고천문학자 김일권 박사(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의 '동양 별자리 28수', 윤봉택 이사장의 '전통 제례로 이어온 남극노인성제의 의의'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남극노인성은 중국에서는 수성(壽星), 서양에서는 카노푸스라 부르는 용골자리별로 예부터 이 별이 밝게 보이는 해에는 나라가 융성한다고 했고 일생 동안 이 별을 3번 이상 본 사람은 무병장수한다고 믿었다. 제주도의 절경 영주12경의 하나인 '서진노성(西鎭老星)'은 서귀진에서 새벽에 일어나 노인성 보는 것을 최고로 여기는 경승지로 유명하다. 1904년에는 서귀진에서 봄가을 노인성제를 지내는 노인성단(老人星壇)을 수리해 노인성각(老人星閣)을 새로 지었고, 1968년에는 삼매봉에 남성정(南星亭)과 남성대(南星臺)를 세워 노인성을 바라봤다. 문의 064)739-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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