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온 박형준 "여당 견제할 수 있는 힘을 보내달라"

제주 온 박형준 "여당 견제할 수 있는 힘을 보내달라"
  • 입력 : 2020. 04.09(목) 18:05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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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방문해 강경필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태윤기자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9일 제주를 찾아 "문재인 정권의 정책 기조를 바꾸고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힘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방문한 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같은 당 소속 강경필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서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지난 3년을 평가하는 중간고사"라며 "전문경영인에게 기업을 3년간 맡겼는데 적자투성이의 기업이 됐다면 경영인에게 상을 줘야 하냐, 책임을 물어야 하냐"며 현 정권을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서귀포 감귤농업은 지난해 감귤값이 폭락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서귀포시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농업·어업·제조업 등의 종사자들도 죽겠다고 아우성"이라며 "현 정권의 정책 기조를 바꾸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바꿔야 한다. 비록 미래통합당이 아직 부족하고 고쳐야 할 부분도 많지만 힘을 보내 준다면 바꿔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박 위원장은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방문한데 이어 제주시 하귀지역과 중앙지하상가를 잇따라 방문해 표심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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