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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하귀리 영모원 비석 구절이 4·3의 정신"
3일 SNS에 영모원 4·3 희생자 위령비 비문 언급
"죽은 이는 부디 눈을 감고, 산 자들은 서로 손을 잡으라" 인용
청와대=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0. 04.03. 17: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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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제72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제주 하귀리 영모원을 참배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영모원'을 방문한 뒤 "4·3 희생자 위령비의 뒷면 비문 구절이 가슴을 울렸다. 비문의 구절이 바로 4·3의 정신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제72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참석차 제주를 방문했던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문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오늘 72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후 애월읍 하귀리에 있는 '영모원'을 참배했다"며 "영모원은 하귀리 출신 독립유공자, 호국영령, 4·3희생자들을 함께 추모하는 화합의 추모공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2003년에 '위국절사 영현비', '호국영령 충의비', '4·3희생자 위령비' 3개의 비석이 함께 제막되었는데, 그 비석들 뒷면에 감동적인 글들이 새겨져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4·3희생자 위령비'의 뒷면 비문이 특히 가슴을 울리는데, 이런 구절이 있다"며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모두가 희생자이기에 모두가 용서한다는 뜻으로 모두가 함께 이 빗돌을 세우나니, 죽은 이는 부디 눈을 감고, 산 자들은 서로 손을 잡으라'는 비문의 구절을 소개했다.

이념의 대립에서 비롯된 양민 학살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되, 이를 극복하고 진영 논리를 넘어서서 손을 잡아야 한다는 비문 속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화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것이 4·3의 정신일 것"이라며 "언제 한 번 들를 기회가 있다면 전문을 읽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도 "저는 대통령으로서 제주 4·3이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로 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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