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앞두고 3일 봉행 되는 제72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2일 제주도와 각 정당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인영 원내대표가 추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추념식 참석 후 이 원내대표는 제주시갑 선거구 송재호 후보 선거캠프에서 박주민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송갑석 대변인, 제주 선거구 후보 및 캠프 관계자 등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및 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 계획이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심재철 원내대표가 제주4·3 추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심 원내대표는 추념식 이후 제주 선거구 총선 후보 캠프를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가 제주4·3 추념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심 대표는 추념식 이후 제주시갑 선거구 고병수 후보 캠프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간담회 등을 연다.

민생당도 장정숙 원내대표가 제주4·3 추념식에 참석한다.

추념식 이후 장 원내대표는 민생당 제주도당에서 열리는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가한다.

우리공화당에서는 이주천 애국전략정책연구원장이 추념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 제주4·3 수형인 명부를 처음으로 공개해 비극적인 역사를 전국에 알렸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추념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추 장관은 추념식 참석 이후 제주지검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역대 최소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