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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도 55%, 1년4개월만에 최고
비례투표 예상…시민당·미래한국 32%
정의당 11%, 열린민주 10%, 국민의당 9%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03.27. 12: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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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0% 중반으로 오르며 1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또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층이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으로 일정정도 분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지지도(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6%포인트 오른 55%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11월 1주차 조사에서 55%를 보인 이후 1년 4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3%포인트 내린 39%로 나타났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50%를 넘고 부정률이 40%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8년 11월 5주차(긍정 53%, 부정 39%)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라고 설명했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꼽은 이가 56%로 가장 많았다.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범여권 비례대표 정당인 시민당을 택한 응답자가 25%로 가장 많았고 미래한국당이 24%로 그 뒤를 이었다.

 열린민주당와 정의당이 각각 9% 였고 국민의당 6%, 자유공화당(우리공화당) 1% 등이었다.

 그 외 정당·단체는 합쳐 3%였고,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이 24%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민주당 지지층의 비례 정당 선택이 시민당(59%)뿐 아니라 열린민주(15%)와 정의당(10%)으로 분산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부동층이 유권자 네명 중 한명 꼴로, 선거 임박 시기에 오히려 늘어났다"며"새로운 선거제 도입으로 인해 판단을 유보하거나, 비례대표 중심으로 정당이 재편되는 상황을 관망하는 유권자가 많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국갤럽이 이를 토대로 통계 기법을 통해 산출한 '예상 득표율'에서는 시민당이 32%였다. 지난주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연합정당'으로 설문·분석한 42%와비교해 10%포인트가 하락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포인트 내린 32%였다.

 정의당은 2%포인트 상승한 11%, 열린민주당은 6%포인트 오른 10%, 국민의당은 3%포인트 상승한 9%였다. 자유공화당은 1% 득표가 예상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7%, 미래통합당이 22%로 각각 1주 전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5%, 국민의당은 4%, 열린민주당은 2%로 1%포인트씩 상승했다. 자유공화당은 1%였다.

 무당층은 1%포인트 줄어든 27%로 나타났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정부 지원론에 동의하는 의견은 46%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정부 견제론 40%보다 우세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는 '본인 감염이 걱정된다'는 의견이 68%로 전주보다 3%포인트 내렸다.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는 22%,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9%였다.

 '본인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48%가 '가능성이 있다'고 답해1주 전보다 2%포인트 줄었다. '별로 없다'는 30%, '전혀 없다'는 13%로 나타났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1달 전보다3%포인트 증가한 17%였다. '나빠질 것'은 1%포인트 늘어난 57%였다. 22%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12%가 '좋아질 것', 40%가 '나빠질 것', 45%는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 및 살림살이 전망 모두 22개월 연속 비관론이 낙관론을 앞섰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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